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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마라톤 연습코스 추천 : 달리기의 즐거움 - 빗속을 달리면 더 좋다.

by meja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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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어느 골짜기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는 사람이 요즘 많아지고 있다. 특히 예전에는 여럿이 팀을 만들어 운동을 했는데 이젠 혼자서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 나는 추세인 것 같다. 20여 년 전 달리기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허리가 주기적으로 아파서 며칠씩 고생을 하다가 우연히 마땅한 운동이 없어 수원화성 성곽에서 달리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자주 하지는 않았지만 즐기면서 했던 기억이 난다.


충북 진천 만뢰산 아래 시골길

특히 수원화성을 달리는 기분은 그 당시에 나처럼 성곽을 달리는 사람이 있을까? 하며 너무 좋은 경치와 분위기에서 운동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꾸준히 몇 개월 동안 하는데 약간 지루해지면서 주변을 두리번 두 리 번하는 차에 인터넷에 수원지역 동호회가 눈에 들어왔다.


의왕시 바라산 임도

처음 달리기를 하는데 평지와 트렉만을 뛰는 줄 알았다. 차츰 일반 대회를 참가하고 자료를 조사하면서 기본적인 장비만 갖추면 어디든 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초보로써 트렉과 일반 도로 외에 달린다는 것은 걱정이 앞섰다. 대회를 참가하면서 기록을 생각하며 달려 보았지만 연습부족인지 좀처럼 기록이 단축되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은 다양한 대회 특히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참가해보자는 생각으로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을 먼저 참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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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궁평항 바닷가

가까운 지역 대회를 지속적으로 참가하면서 연습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막상 대회 신청을 하고 연습 일정을 잡으면 훈련이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또 걱정을 하면서 대회를 참석하면 마찬가지로 힘든 달리기가 되어 후회를 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달리기는 아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힘들게 완주하고 기록도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수원 성균관대 트랙

훈련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면 대회참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막연한 대회 참가가 불안으로 다가왔다. 주변의 도움과 나의 의지력을 종합하여 체력을 길러야만 즐거운 달리기 된다는 생각을 이제야 하게 되었다. 이런 현실 속에서도 달리기는 나의 매력을 끌기에 충분했으며 그 지속성을 유지하기에 충분하였다.


의왕시 왕송호수 순환코스

달리기를 제대로 하려면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간단한 준비물인 운동화 상, 하의와 양말 그리고 스포츠 시계 등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동기부여를 위한 장비도 필요하게 된다. 특히 자연조건이 좋지 않으면 여러 가지 추가 장비가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두꺼운 옷을 입으면 뛸 수 없어서 얇고 따뜻한 옷이 필요하다. 트렉을 물론 일반 도로에도 꼭 필수장비가 되었다.

설악산 백담사 일주문

봄, 가을에 날씨가 좋으면 뛰기에 최상이지만 일주일에 4-5회 정도 운동을 계속하려면 날씨가 알맞은 날은 그렇게 많지가 않다. 그러므로 다양한 날씨를 극복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약간에 장비가 꼭 필요하다. 그렇다고 값비싼 물건을 사야 되는 건 아니다. 따뜻한 계절에는 얇은 바람막이 점퍼, 앞에 차양이 있는 모자, 훈련에는 필요 없지만 장거리를 뛸 때는 발가락 양말이 필수이다. 이양말을 안 신으면 거의 발에 물집이 잡힌다.


그 밖에도 많은 정보가 필요한데 연습을 하면서 그때그때 애로사항을 선배들에게 자문을 구하거나 인터넷에으로 알아보지 않으면 실전에서 곤경에 빠지는 경우가 아주 많다. 달리기에 빨리 적응하려면 책과 선배의 자문과 보다 풍부한 인터넷에서 학습을 하고 실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꼭 확인을 해보아야 한다. 이러한 조치는 필수적이며 달리기를 오랫동안 하려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머릿속에 정리를 해 놓아야 한다.



수원 팔달산 순환도로


이와 같이 달리기는 단순하게 옷과 신발만 가지고 있으면 어디든 나가서 운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 조금만 깊이 들어가 보면 신경 써야 될 부분이 꽤 된다. 다양한 경험을 한 결과 비속에서 달리기는 봄, 여름, 가을에 땡볕에서 뛰는 것보다 비가 오는 중에(특히 달리기 하는 사람들은 우 중주라고 함) 빗속을 달리는 것을 제일 좋아하고 기분이 날아갈 듯한 환상에 젖어 일 년에 많아야 한. 두 번 정도 경험하게 되어 그 경험을 동료들에게 자랑을 하거나 좋은 추억거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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