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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9

여강길 3 구간 ( 바위늪구비길) 여강길 3 구간은 2024년 4월에 2구간을 다녀간 터라 지난해 경험한 것과 알고 있는 자료를 검토하여 출발 전에 버스시간표와 코스를 어느 정도 검토를 하여 어렵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출발했다. 여주역에서 내려 강천마을 가는 버스를 기다려 막 도착한 버스를 타려는데 기사님께서 강천마을 가냐고 물어보니 어디냐고 하면서 되래 반문을 하는 것이다. 버스 팻말에는 분명히 강천마을이라고 표기되어 있어 물어본 것인데 의외의 답변이 돌아와 다시 물어보니 얼버무리는 말에 다소 황당한 느낌이 들었다. 늘 다니는 길을 모르다니 이해가 되지 않으며 지금 생각해 봐도 약간은 친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발지를 정할때 신륵사에서 할까 아니면 강천마을에서 할까 하다가 지난번에 도착한 강천마을에서 출발하기로 정하고.. 2025. 4. 17.
여강길 5구간 - 황학산길(명성황후생가 가는길) 나이 든다는 것은 무엇일까 요즘 들어 가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몸의 어느 한 곳이 고장이 나면 이동하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그리고 금전적인 곤란함도 또한 부딪히거나 겪게 되면 이 또한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있다. 일찍이 알고 있던 내용이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막상 내가 당하면서는 절실함으로 다가와 극복하려는 마음뿐 벗어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요즈음은 그래도 무릎부상부위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날씨가 포근해져 마음이 뒤숭숭하여 좀 멀리 떠나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된다. 여주시내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뉘어져서 초행길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여주역은 신시가지에 속해 있어 주변이 아파트가 보이고 아직 시내가 빈터가 많아 멀리까지 부분적으로 조망이 가능하다. 일.. 2025. 4. 12.
이탈리아 로마의 짧고 아쉬운 여행 유럽은 처음이고 원래 가고 싶은 곳은 아이슬란드인데 아들의 졸업기념과 함께하는 여행을 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선택했다. 아들이 볼로냐에서 유학을 마치는 계절이고 곧 졸업이라 9월 일정과 확실한 가이드 역할을 한다는 아들에 의지하여 자유여행을 하게 되었다. 몇 개월 전부터 로마 방문할 곳을 꾸준히 책을 보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탈리아에 도착하고 이틋날 새벽 5 시에 일어나 로마 지하철을 타고 바티칸 시티 박물관으로 가는 역에서 내려 단체 관람차 가이드를 따라 박물관입구에 6시 30분쯤 도착하니 한국관광객 2팀이 줄이 있었다. 얼떨결에 시작된 로마 기행은 새벽부터 시내를 휘젓고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멍한 상태로 박물관과 미술관, 베드로성당과 베드로 광장을 점심을 굶어가며 관람 아닌 관람을 하니 무.. 2025. 2. 11.
석양 노을과 숙지산이 보이는 팔달산 카페 크로이츠 수원 화성을 끼고 있는 팔달산은 도심 한복판에 휴식공간으로 제격이다. 그렇다고 아무나 올라올 수 있는 곳은 아닌 것 같다. 특히 요즈음은 지난 11월에 눈폭탄으로 많은 나무들이 쓰러지고 부러져 산 중간중간에 오솔길이 가로막혀 시민들이 다니기에 불편하다. 쓰러진 나무들을 치우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팔달산 순환산책로는 대부분 나무들이 옆으로 치워져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팔달산 가까이에 거주하다보니 수시로 산과 주변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주변 상황이 눈에 띄게 된다. 한 1년 전쯤부터 병무청 근처 약수터 가까이에 집이 수리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다름 아니라 카페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경우에 이곳을 지나다 보면 특.. 2024. 12. 19.
화성 공룡알 화석지 찾아가기 내가 살고 있는 수원은 서해안과 가깝고 수도권이라 인천이나 내륙으로는 원주나 춘천등이 있지만 짧은 시간에 갔다 올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지난해 겨울 친구와 왔었던 화성 공룡알 화석지를  다시 오게 된 것은 화석지로 가는 길옆 갈대와 스산하게 부는 바람소리가 귓가에 맴돌아 이 계절이면 떠오른다.  이곳은 주변이 수도권 서부지역으로 인천, 시흥시, 안산시, 수원시, 안양시, 화성시 등 경기도 서부지역과 가깝다. 이런 공공시설을 방문하려면 사전에 점검하고 들러야 한다.화성 공룡알 화석지 미리 알기 1. 개방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 겨울철 : 오전 10시 ~ 오후 5시)2. 개방일 : 화요일 ~ 일요일3.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 설 , 추석 연휴4. 입장료 : 무료5... 2024. 11. 27.
가을에 수원 걷기 좋은 길1-화성과 팔달산 올 가을은 여름 더위가 오래 머물러 있어서 나무들 단풍이 물들지 않았다. 날씨는 추워지고 겨울은 다가오는데  아직 물들지 않은 나무들을 보며 날씨만 탓할 수도 없다. 늘 가을이 되면 찾아오는 단풍들이 올해는 기다려진다. 누구에게나 계절의 변화는 오지만 그것을 진정으로 느끼며 지나가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화성 안에서 산지가 꽤 오래돼었지만 올해는 예전과는 달리 온몸으로 느끼고 싶어 진다.  수원 화성은 도심 안에 있는 문화유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말이면 찾아오는 장소이다. 하지만 계절의 감각을 제대로 느끼며 방문하는 여행객과 수원시민들은 별로다. 내가 아는 수원시민들은 화성과 팔달산을 계절별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화성이나 팔달산을 감성 깊이 느끼는 환경은 쉽게 사람들에게..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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