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32 진안고원 3길-내동산 도는길 청명한 가을! 둘레길이라 부르는 이유는 각 지방에 산길과 들길을 걸으면서 주변을 둘러보고 우리가 살고 있는 산천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살펴서 다녀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엔 지리산 둘레길로 시작했는데 왜 둘레길인지 이유가 이해되지 못했다. 이제서 그 의미를 조금은 알 것 같다. 옛말로 하면 면사무소앞에 꾸지뽕나무 열매가 빛깔을 뽐내고 있는 가을날씨에 맛을 느끼며 힘차게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가련다. 둘레길을 다니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국토 즉 우리나라에 대한 향수, 이름으로만 들으며 나이 들어가는 세월이 아쉬워 2년 전부터 다니기 시작했다. 노란색은 정방향표시이고 분홍색은 역방향 표시를 보여주는데 디자인도 깔끔하고 색상도 선명하다. 올해 논농사는 중국에서 날라온 벼멸구 때문에 .. 2024. 10. 9. 수원에서 가까운 트레킹 코스(왕림봉-삼봉산-지네산-태행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관심을 가진다. 건강은 가장 중요한 항목 중에 하나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화현상으로 인한 신체적 쇠약은 피할 수 없는 것이기에 더욱더 소중한 것이 건강이다. 특히 자연과 함께 하는 운동은 더할 나위 없는 건강에 최고가 되는 실천활동이다. 며칠 전 친구 전화가 왔다. 요즘 교통사고와 실직이라는 인생에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함께 트레킹하자는 것이다. 그럼 가까운 곳으로 추천을 했다. 다름 아닌 장안대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왕림봉-삼봉산-지네산-태행산으로 이어지는 멋진트레킹 코스를 이야기해 주었다. 날짜를 정하고 출발하는 날 마침 오전 일찍 보슬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것이다. 비가 오전 일찍 그친다는 예보를 믿고 장안대 .. 2024. 10. 8. 피렌체에서 피사로 기차여행 숙소에서 피렌체역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으려고 역안 식당엘 들어가 샌드위치( 이탈리아식은 사각빵이 아님) 사고 ,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피사행 기차를 기다린다. 지금 시간은 8시 6분 출발은 오전 8:28분 아직 플랫폼이 정해지지 않았다. 일단 개찰구로 들어가서 티킷팅(기계로 함)을 각자하고 플랫폼이 정해지기를 기다리니 1번 으로 화면에 뜬다. 서둘러 1번 홈으로 가서 자리를 잡아하는데 이번 기차는 지정석이 아니라 선착순으로 자리를 차지하는 열차이다. 2층열차라 일단 2층으로 자리를 잡는다. 날씨는 안개가 부분적으로 꼈다. Empoli(엠폴리) 역에 도착하는 순간 우리나라의 지방과 다르지 않다. 차창밖 풍경은 높은 건물은 하나도 없다. 기차길을 가로 지르는 길은 전부 기차길 밑으로 나있다. 기차길옆은 이름 .. 2024. 9. 20. 외씨버선길 13구간(관풍헌 가는 길) 외씨버선길 13구간은 김삿갓면 사무소에서 출발이 정코스이다. 하지만 13구간(관풍헌 가는 길)은 거리가 24.6km라서 거리를 조정하여 지난번에 일부 구간을 추가하여 관풍헌 가는 거리가 짧아져서 13.7km로 변경하였다. 또한 더위와 장마철로 변수 발생을 대비하여 거리를 축소하였다. 우리는 고씨동굴 입구부터 시작하였다. 7월의 특수한 상황으로 태화산코스를 우회하여 일반도로를 걷게 되었다. 햇볕이 없어 그나마 다행으로 날씨가 흐려 걷기에는 무리가 없지만 습도가 너무 높아 땀이 비오듯 하여 손수건 준비를 못하여 땀이 눈으로 들어가서 따갑기까지 했다. 여름에 운동이나 야외에서 걷기는 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애로사항이 있다. 강물을 거슬러 걷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일반도로를 걷다 보면 앞에서 오는.. 2024. 7. 24. 외씨버선길 11구간( 마루금길- 생달마을(상운사)~김삿갓문학관) 지난해(2023년) 9월 외씨버선길 1구간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에서 시작해서 2024년 한여름인 6월 29일 봉화군 물야면 생달마을에서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김삿갓문학관으로 이어지는 11구간까지 오게 되었다. 구간 시작지점이 상운사 초입이라 생달마을 입구에서 마을 이장님 트럭을 타고 들머리까지 올라갔다. 지난 구간과는 달리 바로 산행으로 이어지는 곳이라 이건 둘레길이 아니라 등산코스라는 생각을 했다. 5월과 6월은 무릎재활로 외씨버선길 참여가 어려워서 통증치료가 어느정도 호전되는지 점검차 11구간을 참여하게 되었다. 그동안 2달은 거의 운동을 하지 못하여 약간 걱정을 하며 일행과 출발을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가파른 구간도 아닌데 일행과 좀 처져서 오르게 되었다. 이제 한여름이 되어서 그런지 주변에.. 2024. 7. 12. 즐거운 여행은 친구와 함께 (친구 고향 - 충남 청양) 여행은 누구와 함께 가는게 좋은지 종종 주변에서 질문을 받는다. 대개는 가족과 혹은 혼자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가끔은 친구들과 가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그것도 같은 또래 나이면 더욱 좋은 것같다. 왜냐하면 나이 차이가 날 수도 있는 경우는 젊은 시절 사회환경과 자연환경이 비슷하면 대화 하기가 수월하고 편안하고 특별히 이해해줄 필요가 적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린시절 친구들은 멀리 떨어져 만나기도 어렵고 이제는 나와 지향하는 바도 다르다 보니 점점 멀어지고 취미가 같거나 생각하는 내용이 크게 어긋나지 않은 사이면 주변 가까운 대상을 사귀면서 의사소통이 원만한 친구들이 더러 있다. 특히 운이 좋으면 쉽게 사귈 수도 있고 그렇다고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며 서로를 배려하는 태도와 이해력이 있어 어렵.. 2024. 7. 2.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