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동차(현대 아반떼)와 함께 생활한 지 19년이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작은 사고와 어려움도 있었지만 여러 가지 도움으로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고 여유롭게 하는데 기대에 부흥하여 우리 가족을 이끌어 주었다. 솔직히 나는 자동차 관리를 철저히 보살피거나 많은 관심을 가져주지 못하여 늘 미안한 마음이다. 차에게 이런 감정을 가진다는 것도 좀 의아한 느낌이다. 하지만 어쩌랴 내가 다른 사람들 보다 덜 관심과 관리를 하여 차에 외형이 깨끗하지 못하여 죄책감까지 가지는 경우가 있다.
자동차를 10년 이상 타다보니 자잘한 고장이 나기도 한다. 특히 후미등 전구나 번호판등은 2-3년에 한 번씩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 정기검사를 앞두고 하는 경우가 많다. 또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노즐구멍이 막혀 워셔액이 일부분만 나오는 경우나 분산방향이 앞유리 위로 뿜어져 나와 뒤차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불편한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수리를 해야 하는데 처음 해보는 것이라 망설여졌다.
처음작업을 하게 되면 꼼꼼하게 처리한다고 하여도 어딘가 빠뜨린 부분이 보이게 되는데 위 그림에서 처럼 노즐규격을 확인하거나 아니면 기존 노즐로 교체를 염두에 두고 했어야했다. 홀더(HOLDER)가 작아 노즐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에는 노즐겉면을 깎거나 홀더를 넓이는 방향으로 작업을 해야 한다. 그렇지만 그 작업이 일을 점점 더 꼬이게 만들어진다.
노즐이 시간이 갈수록 모델이 개발되어 (모델번호:98630 2 K100-HOLE 1개) 새로운 상품이 적용되었지만 실제로 디테일한 체크가 확인되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다. 일반적인 노즐 홀더는 엔진 뚜껑(보닛, 본넷)에 붙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른 경우는 설치가 의외로 쉬울 수가 있지만 꼭 확인하고 노즐을 구입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구형은 시간이 가면 노즐이 구멍이 작아 막히는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바늘이 핀으로 뚫으려고 해도 구멍에 막이 형성되어 해결하기가 힘들다. 또 노즐방향이 언젠가는 바뀌어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현대차나 기아차는 그나마 범용으로 쓰이는 노즐이 적지않이 있어서 어느 정도는 다행이지만 그래도 꼼꼼히 차기종과 모델명(제품)을 적용하다 보면 분사식에서 스프레이식으로 업그레이드된 부품을 장착할 수 있다.
처음 이 작업을 시작한 계기도 분사식보다 스프레이식이 신형이며 앞유리에 뿜어주는 분사방식이 스프레이식이 더 고르게 워셔액이 분무되어 좋을 거라는 판단으로 교체를 결정했지만 작업이 만만치 않다. 스프레이식도 hole 1개 나 hole 2개(98630 3 J000)로 나뉘는데 hole 2개 가 최신형이다. 구입방법으로는 현대모비스 대리점에 직접 가서 구입하면 구형은 5천 원도 안되고, 신형(스프레이식)도 1만 원을 넘지 않는다. 자동차는 고장이 나면 판단을 잘하여 스스로 수리(DIY)하거나 정비소에 맡기는 것을 결정해야 합니다.
PS-정비소 수리비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 실제 들어간 비용은 1만 원도 안됨. 시간투입은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