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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밤 삶기 - 햇 밤 맛있게 삶는 방법

by meja 202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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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어린 시절 산길을 가다가 , 어머니를 따라 절에 가는 길 옆에서 몇 개씩 주워서 생밤을 까먹던 기억이 있는 견과류입니다. 주운밤을 직접 삶아서 먹어본 적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이제는 다 큰 어른이 되었으니 생밤도 좋지만 구운밤이나 삶은 밤을 먹는 방법도 알아야겠지요. 밤나무는 참나뭇과로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와 같은 과에 속한다. 그래서 나뭇잎이 비슷하다.

삶은 밤

 
밤나무는 어린시절 마을 가까운 숲에 많이 심었던 나무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과 가을이 되면 몰려가 밤송이를 따던 기억도 나는데 특히 밤송이가 머리에 떨어지거나 밤송이를 까다가 손톱사이로 가시에 찔려서 고생했던 추억도 생각난다. 밤송이를 까다보면 벌레 먹은 것도 꽤 많이 있어 노력에 비해서 힘들게 밤송이를 얻은 경우도 있었다. 요즘은 밤나무에 농약을 쳐서 관리하기에 밤송이에 벌레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밤 물에씻기

 
밤을 삶는 것은 주로 어머니들이 하는 일이 었다. 하지만 이제는 먹고 싶으면 사다가 직접 먹고 싶은 사람이 삶아서 먹으면 좋을 것이다. 밤 삶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서 쉽게 해서 먹을 수 있다. 밤을 적당량을 씻어서 상하거나 썩은 것을 고르는데 주의를 해야 한다. 밤 껍질에 조그마한 구멍이 있으면 벌레가 생긴 것이다. 상한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리고 토종밤이 있는데 토종은 크기가 작고 벌레가 먹은 것이 많다. 왜냐하면 토종은 주로 자연 상태에 놓여서 있기 때문에 농약을 치지 않아  벌레들이 있다. 
 

냄비에 밤과 물담기

밤을 냄비에 넣으면 밤 높이 만큼만 물을 부어서 끓이는데 익는 시간은 밤 크기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30분 전.후로 시간이 걸리는데 중간에 밤을 꺼내서 갈라 보아야 익은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중불로 일단 끓이고 물이 끓으면 약불로 불을 줄여서 한다. 냄비 뚜껑은 반듯이 닫고서 끓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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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삶기

 
 밤 삶기는 밤 맛을 가장 좋게 해주는 과정입니다. 밤이 밤나무에서 분리될때 밤이 가지고 있는 수분의 함량이 밤 맛을 좌우합니다. 어떻게 보면 밤을 삶을 때의 물보다 밤이 수분을 가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하겠죠. 생밤을 까먹다 보면 수분이 너무 없으면 밤이 건조하여 맛을 잃게 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밤을 따고 나서 너무 오랫동안 방치하면 밤 맛을 없게 됩니다.  

밤 찬물에 담그기

 
밤 수분을 유지하는 기간은 일정하지가 않지만 가능한 빠른 시간에 삶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밤이 밤나무에서 분리되면 바로 수분이 자연 상태에서 증발을 시작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므로 늦어도 3일전에는 삶아야 맛있는 밤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밤을 삶을 때 물은 삼투압현상으로 인하여 밤 껍질을 뚫고 들어가 밤을 딱딱한 부분을 부드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밤 삶을 물은 밤이 가지고 있는 좋은 성분을 포함하게 됩니다.
 

칼로잘라 익었나확인하기

 
우리가 고구마를 삶아서 먹을 때 고구마 속이 수분이 거의 없을 때 밤고구마라고 하지요 . 이렇듯 밤도 원래의 밤 속에 수분이 너무 많으면 먹기에 적당하지 않습니다. 이 것은 밤을 삶는 시간과도 관계가 있을 것 갖습니다. 일반적으로 30분이 적당하지만 이렇게 점검하는 것은 수분의 정도가 밤 맛을 좌우하기 때문에 재차 삶고 있는 밤을 꺼내어 확인하여 밤 맛을 극대화시키는 과정입니다.
 

잘익은밤 건지기

 
삶은 밤은 빨리 꺼내어 찬물에 바로 식혀야 합니다. 수분이 흡수되지 않게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다 식힌 밤은 먹을 만큼만 덜어서  나머지는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고 가능한 빠른 시기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삶은 밤을 먹게 됩니다. 특히 삶은 물은 위장을 보호해 주는 효능과 속껍질에는 폴리페놀 일조인 타닌 성분은 노화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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